NaMu 시방

숨겨지지 않는 그리움

NaMuRang 2006. 7. 14. 00:49

숨겨지지 않는 그리움

비개인 파아란 하늘에
그대 그리움
풀어 놓았습니다.
이른 저녁에
혹시나,
맑게 개인 파아란 하늘이
점 점 히
다가 오는 날은
내 마음 인줄 아옵소서.
06.7.13
NaMu
에필로그:
무겁게 드리워진 비구름은
하루종일 빗줄기
오락가락 하게 하는 장마철이죠.
저녁이라고 하기에는
왜지 어색했지만
오후 7가 넘었으니 
저녁은 저녁였어요.
비구름 두툼하게 
덮혀있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싶게
말끔 해졌어요.
불루 토파즈빛보다 더
맑고 파아란 하늘은
그대에게 보여 주고 픈
내 마음과 어찌 그리 흡사하던지!

'NaMu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관처럼 "까스"를 외치던 청년은....  (0) 2006.07.25
행복 찾기  (0) 2006.07.21
빗나간 먹이사냥  (0) 2006.07.11
능 소 화  (0) 2006.07.07
선물  (0) 200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