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탈 출
석양이 주홍빛으로 서산마루 곱게
물들이는 저녁나절 아파트 뜰안.
불현듯 하얀 나비 한마리
팔랑팔랑 춤을 추며 날아들어
찟기고 할퀴어 상처 뿐인
삶의 자욱위로 가볍게 너울거린다.
가지런히 마음 모으며
새하얀 나비 춤사위 따라
끝이 보이지 않는 자유를 찾아
길 나섰다.
05.6.20
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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