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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
짙은 어둠이 깊게 베어있는 밤하늘을
찾아 온 보름달은
새하얀 아카시아 꽃들을
흔들고 있나보다.
달콤한듯 고혹한 꽃향기가
깊은 밤 대지에 자욱하게
깔려있는 퇴근길.
달콤한 아카시아 꽃향기에 젖어
가볍지만은 않은 세상 시름
덜어 낼수 있었던건,
순전히.....
띄끌없이 맑고 소박한 빛으로
집앞까지 동행한 보름달 탓이겠지....
05.5.24
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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