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u 시방

그대 곁에 가고 싶은날.....

NaMuRang 2005. 6. 2. 00:14
그대 곁에 가고 싶은날.... 세찬 비바람은 잠자고 있던 서늘한 그리움 뒤 흔든다. 찬비 흠뻑 맞은 은행나무가 초록빛 나뭇가지 세차게 흔들며 베란다 창문가를 기웃기웃 거린다. 그들이 내 모습인양 울컥울컥 차오른 서러움 향진한 헤즐넷 커피향으로 달랬다. 윙윙거리는 바람소리가 예사롭지 않아 두려움이 이따금씩 밀려오는데..... 05.6.1 NaMu